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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돈 빼돌렸다고 고문했는데…경찰 “모집책이 인출”

2025-10-14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캄보디아에서 범죄조직에 고문을 당하다 숨진 대학생 소식 이어갑니다. <br> <br>이 대학생이 가혹한 고문을 당한 이유, 바로, '자기들 돈을 빼돌렸다'는 거였죠. <br> <br>그런데 이 돈, 인출한 건 숨진 대학생이 아닌 캄보디아행을 유인했던 한국인 모집책인 걸로 파악됐습니다. <br> <br>모집책은 현재 구속됐습니다. <br> <br>김민환 기자가 단독 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캄보디아 현지에서 범죄 조직원들에게 고문을 받다가 숨진 대학생 A씨. <br>  <br>같은 조직에 감금돼 있다 3국으로 탈출한 한국인 제보자는 A 씨가 범죄수익금을 빼돌리는데 가담했다고 의심받아 고문을 당했다고 했습니다. <br> <br>[캄보디아 감금 피해자] <br>"그 브로커가 1억 2천(만 원)을 자기네들의 또 계좌로 이체해서 중국 애들이 화가 나서 '얘 죽여' 그래서 일주일 내내 맞았대요." <br> <br>A 씨의 캄보디아행을 유도한 한국인 모집책이 범죄수익을 빼돌리자 공모했다고 의심받아 분풀이 대상이 됐다는 겁니다. <br> <br>A 씨의 학교 선배인 20대 모집책은 경찰에 붙잡혀 지난달 구속됐는데, 경찰은 이 모집책이 범죄조직의 자금을 실제로 인출한 증거를 확보한 걸로 파악됐습니다. <br> <br>경찰 관계자도 "모집책이 구속된 핵심 사유도 자금 인출 때문으로 안다"고 밝혔습니다. <br><br>모집책은 자신이 돈을 가로채지 않았다고 주장했지만, 법원은 구속영장을 발부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 모집책과 자금 인출을 공모한 공범이나 상선이 있는지 추적 중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민환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김지향<br /><br /><br />김민환 기자 kmh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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